불자님,
동지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비로소 조금씩 길어지기시작하는 때입니다.
그래서 이 ‘동지기도’라는 등불을 높이 받쳐들어 어둡고 긴 골목길을 밝혀 나아가시길 권합니다.
비로소 시작되는 이 양陽의 밝음은 비록 아주 적긴 하지만 그 힘은 실로 장대해서, 아무리 오래되고 긴 음陰의 어둠이라 하더라도 능히 빛으로 밝힐 수가 있습니다.
*** 금년에는 혜양사의 풍경이 담긴 달력을 탁상달력과 함께 제작하였으니, 동지법회날에 많이 참석하셔서 달력을 1부씩 받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