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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양사 전각 소개: 예토에 피어나는 정토의 꽃】

[관음전 觀音殿] – 자비의 손길이 머무는 곳
혜양사는 남해의 푸른 바다를 품은 거제도 노자산에 위치한 ‘기도 도량’입니다.

혜양사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관음전은 관세음보살님을 주불(主佛)로 모시고, 좌우에 문수동자와 보현동자가 협시하고 있습니다. 천 개의 손과 눈으로 세상을 굽어살피시는 관세음보살님은 중생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자비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보살님을 잊지 않는다면, 관세음보살님께서도 자식을 살피듯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잊지 않고 손을 뻗어 어루만져 주십니다.

《화엄경》에 이르기를 “남방 보타락가산에 관세음보살이 계신다” 하였고, 구법 여행을 떠난 선재동자는 그곳을 보고 “바다에 접한 아름다운 곳”이라 찬탄하였으니, 남쪽바다의 노자산 혜양사는 바로 이 사바세계를 아름다운 ‘보타락가산(관세음보살의 거처)’으로 일구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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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yangsa Temple Geo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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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無量壽殿]
무한한 빛과 생명의 세계

언덕 위 장엄하게 자리한 무량수전은 ‘한없는 빛으로 영원을 사는(無量光 無量壽)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으로,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좌우에서 중생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아미타경》에는 ”이 사바세계에서 십만억 불토를 지나면 비로소 ‘극락(極樂)’에 이른다“고 하였으니, 창건주 도열 스님께서는 1972년 관음전[예토] 불사를 시작으로 2013년 무량수전[정토]에 이르기까지 일생을 바쳐 이 땅 위에 청정한 불국토를 세우셨습니다.

이러한 스님의 뜻과 원력을 가장 잘 드러낸 것으로‘무량수전 내에 [십만 염주]’가 있으니, 한 마음으로 십만 염주를 굴리는 수행은 현생에 십만억 불토를 건너 정토에 이르는 큰 인연이 되고, 이 염주를 한 번 만져보는 인연만으로도 다음 생에 반드시 극락정토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스님의 간절한 발원이 여기에 깃들어 있습니다.

[삼성각 三聖閣]
삶의 안녕과 지혜를 비는 곳

계곡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 흐르는 폭포 위로 용왕각, 독성각, 산신각의 세 전각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왕님은 우리의 생계와 일상의 근심을 살펴주시고, 산신님은 노자산의 기운으로 수행자와 등산객의 안전과 가정의 건강을 지켜주시며,
독성님은 우리가 지혜를 닦아 삶을 통찰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니다.

[만다라화 공원]
쉼과 치유의 공간

혜양사 입구의 만다라화 공원 소나무 숲은 가족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쉬어가기에 더없이 좋은 휴식처입니다. 숲 옆으로 흐르는 용등폭포와 용담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방문객들의 마음속 해묵은 근심을 맑게 씻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