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자님,
봄이 되면 겨우내 얼었던 단단한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것은 단단한 송곳이나 굵은 나뭇가지가 아니라 순하고 여린 연둣빛 새순입니다.
거칠게 견뎌내던 단단한 나뭇가지를 뚫고 나오는 것도 연둣빛 새순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길고 긴 어두움을 밝혀내는 것도 또한 부처님 전에 밝히는 우리의 새 마음이요 작은 등불입니다.
음력 4월 8일 부처님 탄생하신 날을 맞아 불자님들께서는 시간을 내셔서 가족분들과 함께 이곳 혜양사에서 석탄일 봉축행사에 참여하셔서 부처님 가피가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더하여 올해부터는 초파일 이틀전부터 무량수전 앞과 계곡에 위치한 삼성각 앞에 야외 야간 등불을 밝힙니다. 저녁 새소리, 물소리와 함께 혜양사의 숨은 풍경을 많이들 담아가십시오.
<십만주 돌리기>
초파일 법요식이 끝나면 곧 이어 여러 대중이 법당에 모여 염불하며 삽만주 돌리기를 봉행합니다.
<야간 연등>
밝히는 장소:
삼성각 앞, 관음전에서 무량수전 가는 길, 무량수전 앞.
밝히는 시간:
초 엿새, 초 이레[5월 13, 14일]- 저녁 7~ 9시까지.
초 파일 당일[5월 15일]- 저녁…
– 연등 포토존 시진 출력 이벤트 –
혜양사 연등 포토존에서 가족, 연인,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출력해 드립니다.
장소: ‘관음 소원나무’에 소원 달기[관음전 앞].
즉석 사진 프린트 인화(한정).
** ‘미타 보름달’에 보름달 품어 근심 버리기 [무량수전 내]. – (근심을 적어서 해우소解憂所 – 근심푸는 곳 – 함에 넣으시면 저녁에 스님께서 소각(태움)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