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사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 접수
노자산 혜양사에서는
을사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연등을 접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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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님, 오래전 초파일에 우리 부모님들은 오랜기간 절에 머물며 만든 종이 연꽃 등에 촛불을 밝히고 그 촛불이 바람에 꺼지거나 연등을 태우지 않도록 초 한자루가 다 탈 때까지 그 옆에 서서 가족 이름이 새겨진 연등을 밤새 지켰습니다. 때로는 연등에 실을 묶어 돌멩이를 매달아 바람으로부터 등을 보호하는 지혜도 있었습니다.
그런 어리숙한 진실함과 어리숙한 간절함으로 한 가정을 오히려 밝은 연꽃으로 지켜왔던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등불은 끝내 꺼지기 마련이지만, 가족의 등불을 밝히는 간절함과 진실한 마음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꺼지지 않는 등불로 타오릅니다. 그 이름이 바로 ‘무진등(꺼지지 않는 등불)’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 등불이 각 가정의 심지마다 다시 타오르고 또 이어져서 을사년 모두의 오랜 밤을 환히 밝혀주기를 부처님전에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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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 접수비>
《실내 일년 등》 • 무량수전: 10만원, 20만원 입니다. • 관음전: 5만원, 10만원 입니다. 《야외 등》 • 야외[삼성각 주변과 관음전에서 무량수전 까지 길 주변]: 3만원. 불 밝히는 시간: “사월 초 엿새, 초 이레”(양력 5월 3, 4일)는 저녁 7~ 9시까지. 사월 초 파일 당일[양력 5월 5일]은 저녁 6~ 9시까지.
[접수 문의]
· 전화 문의: 055-633-2178,
휴대전화 및 문자 문의: 010-9450-2178.
· 혜양사 계좌
우체국: 612861-01-001512(혜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