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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기도 법회 안내
“상록수 솔개비에 봄빛이 청청하며, 매서운 눈보라에도 아기 눈빛 푸르다.” -도열 스님의 <겨울>에서- 불자님, 동지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비로소 조금씩 길어지기시작하는 때입니다. 그래서 이 ‘동지기도’라는 등불을 높이 받쳐들어 어둡고 긴 골목길을 밝혀 나아가시길 권합니다. 비로소 시작되는 이 양陽의 밝음은 비록 아주 적긴 하지만 그 힘은 실로 장대해서, 아무리 오래되고 긴 음陰의 어둠이라 하더라도 능히 빛으로…